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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울의 움직이는성> 지브리 영화해석 관람평과 총정리

by 읨읨미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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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울의 움직이는성

소개

배경은 19세기 말 유럽 현실과 달리 마법이 존재하고 기계가 발달한 세상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마녀의 저주로 인해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 절망 속에서 길을 걷다가 거대한 마법의 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마법사 하울의 계약을 깨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는 불꽃악마 캘시퍼의 제안을 받고 청소부가 되어 ‘움직이는 성’에 머물게 되는데…


개요 애니메이션일본119분
개봉 2004.12.23.
평점 9.35
감독 미야자키하야오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원작 다이애나 윈 존스 '하울의움직이는 성'

줄거리

모자가게에서 일하는 18살 소녀 소피는 어느날 골목길에서 마주친 짓궃은 군인들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잘생긴남자 하울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줍니다. 하울과 헤어진 후에 느닷없이 황야의 마녀가 찾아오는데 황야의 마녀는 하울에 대해 묻더니 돌연 소피를 90세 먹은 노파로 만들어버립니다. 노파가 된 소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무도 없는 황무지로 향합니다. 우연히 덤불숲에 쳐박힌 허수아비를 구해주는데 허수아비(카브)의 도움으로 황야를 돌아다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성 안에서 하울과 그의 제자 마르클,그리고 불의 악마 캘시퍼와 함께 살게 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성 OST

히사이시조 오리지널 스코어가 매우 유명한 영화입니다. 그중 '인생의 회전목마' 라는 곡은 히사이시의 작품중 'summer'와 더불어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알려진 음악입니다. 이곡의 멜로디는 스코어의 라이트모티프, 즉 테마 멜로디이기에 영화 내내 다양하게 재밌게 편곡 되어 여러 장면에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 덕에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OST중 하나입니다. 오케스트라 버전과 피아노 버전,바이올린,리코더는 물론 여러 악기로 많이 연주되는 작품입니다. 이 노래의 제작 비화가 있는데 원래 히사이시는 주제곡으로 다른곡을 작곡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에게 들려주었는데 반응이 좋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곡 중 우연히 떠올랐던 다른 멜로디를 별 생각없이 들려주었는데 둘은 바로 이거다 라고 좋아하며 그것이 바로 인생의 회전목마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소피의저주

황야의 마녀가 소피에게 건 저주는 총 2가지로 하나는 소피를 할머니로 만든것, 하나는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게 한것입니다. 소피가 황야의 마녀가 함께 왕궁 계단을 오르는 장면에서 마녀가 소피에게 인정머리 없는 할망구! 다음번에는 꼬부랑 할머니로 만들어버리겠어! 라고 원망하는 장면때문에 마녀가 소피에게 건 저주는 마음과 관련된 저주일것이다. 라고 추측하는 글도 있지만 원작에서도 영화에서도 소피가 걸린 저주는 할머니가 되는 저주가 맞습니다. 마녀가 중간 중간 젊었다 늙어졌다 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주의 힘이 약해지는 와중에 소피가 지속적으로 자신을 계속 할머니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작중 언급은 없지만 소피에게는 마법능력이 있었고 켈시퍼가 "내 허락도 없이 성에 어떻게 들어왔냐" 라고 놀라거나 소피가 켈시퍼에게 물을 끼얹어나 하울에게 심장을 되돌려 주었는데도 켈시퍼가 죽지 않는 등 소피가 직접적으로 마법을 부리는 장면은 없어도 여러모로 비범해보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소피가 해피엔딩에도 불구하고 회색머리인 이유

회색은 늙음도 상징하지만 지혜도 사징합니다. 영화 초반의 소피 머리카락색이 노화를 상징했다면 영화 후반의 머리카락 색은 똑같은 은발이지만 지혜를 상징한다고도 평가합니다. 하울과 함께 한 여정에서 이제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소피. 외모는 다시 젊음을 찾았지만 소피의 은발은 소피가 이제는 다른 삶을 살지않을것 이라는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영화해석으로는 하울이 이런 머리카락을 "별빛으로 물들었다" 며 아름답다고 하는데,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카락 까지도 사랑한다는 영화해석을 담고 있습니다.